[일요신문] 창원도심에서 농협임직원들이 여름휴가객을 농촌으로 유치하고자 직접 발 벗고 나서 화제다.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 임직원들과 경남팜스테이협의회(회장 서석돈) 회원 등 20여명은 지난 22일 창원중앙역에서 ‘농촌관광 활성화 범국민 붐 조성’을 위한 로드캠페인을 펼쳤다.<사진>
여행용품과 팜스테이마을 홍보물 등을 나눠주며 도시민들이 여름휴가를 국내 및 농촌에서 보내주기를 적극 권장했다.
이날 캠페인은 ‘떠나요 농촌바캉스, 팜스테이 마을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열렸다.
오랜 가뭄과 메르스의 이중고로 많은 농업인들이 시름에 차 있는 것을 감안해 그 동안의 어려움을 잊고 도시와 농촌이 구분 없이 모두가 같이 ‘동행’하자는 뜻을 도시민들에게 전달하려는 행사였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농협은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의 범국민 ‘붐’조성을 위해 ‘범농협 임·직원 하계휴가를 농촌에서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메르스로 인해 연기됐던 ‘주부 농산물 체험구매단’, ‘도시가족 주말농부’, ‘농촌사랑봉사단’, ‘어린이식문화 체험학습’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민의 농촌방문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농협과 경남팜스테이협의회는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가두캠페인을 경남전역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