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교육부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15년도 평생학습중심대학’에 선정됐다. <전북대 전경>
[일요신문] 전북대학교는 23일 교육부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15년도 평생학습중심대학’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은 고교 졸업 취업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계속 교육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성인 학습자가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1유형인 ‘학위 및 비학위과정’과 제2유형인 ‘전문·희소 분야 대표대학’ 분야에 모두 선정된 전북대는 이 사업을 통해 5억9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 사업 선정으로 전북대는 학위 과정으로 공대 소프트웨어공학과와 산림환경과학과에 재직자 특별전형과, 시간제 등록과정으로 청소년·평생교육학과를 신설할 방침이다.
또 전문·희소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학과인 생명자원융합학과의 정원도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공 관련 직무 및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평생지도교수제’나 ‘성인학습멘토링제도’ 등을 운영해 캠퍼스 생활에 대한 적응도 도울 계획이다.
전북대는 특히 총장 직속으로 평생학습중심대학 추진단과 본부 내에 학사 행정지원과와 평생학습중심대학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업단 등을 활용해 성인학습지원센터나 재능기부센터, 취·창업 커뮤니티지원센터 등도 마련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남호 총장은 “근로자나 재직자 등 성인학습자의 지속적인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열린 대학을 지향하는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책무”라며 “많은 이들이 대학에서 학업의 열정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