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2015년 상반기 창원시 수출입동향 분석 발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은 한국무역협회 통계를 바탕으로 올해 창원시 상반기 수출입동향 조사를 실시하고 23일 이와 같이 밝혔다.
조사기간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다.
올 상반기 창원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98억 5,785만 불, 수입은 10.8% 감소한 32억 6,325만 불의 실적을 올렸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16.2% 증가한 65억 9,460만 불을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액을 합한 총 교역액은 131억 2,109만 불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0%가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은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10억 809만 불), 자동차부품(9억 2,263만 불), 원동기 및 펌프(8억 3,671만 불), 공기조절기 및 냉난방기(7억 8,351만 불), 건설광산기계(6억 5,340억만 불), 섬유 및 화학기계(5억 8,538만 불), 자동차(5억 3,111만 불), 금속공작기계(4억 8,653만 불) 등이었다.
중국수출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오던 자동차부품 수출이 상반기에는 미국 수출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멕시코로 공작기계 및 기타 기계류, 유럽시장으로 완성차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또 기초산업기계와 중전기기 등 플랜트 관련 제품들의 수출이 꾸준히 창원 수출 규모를 뒷받침했다.
하지만 전자제품 수출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내구소비재 전자제품 수출이 많은 미국과 유럽 수출이 감소한 데 이어 산업용 전자제품과 부품 수출이 많은 브라질, 러시아, 아세안으로의 수출도 함께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은 원동기 및 펌프(3억 6,674만 불), 기계요소(3억 4,043만 불), 정전기기(2억 2,054만 불), 선박, 해양구조물 및 부품(1억 9,494만 불) 등이었다.
향후 수출활동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은 급감한 모습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용 자본재 수입이 17.0%, 수출용 원자재 수입은 36.0% 감소했다.
창원의 원자재 수입은 2008년 금융위기 직후 급감한 후 회복했다가, 2012년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가별 수출입 비중에도 변화를 보였다. 창원의 최대 수출국이자 무역수지 흑자국이던 중국이 올 상반기에는 미국에 자리를 내줬다.
수입의 경우 엔화약세의 영향으로 일본 수입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최대 수입국이던 EU의 비중을 상회했다.
한편 창원시 수출은 경남의 36.4%, 전국의 3.3%, 수입은 경남의 27.0%, 전국 1.39% 차지했다.
무역수지는 경남의 46.92%, 전국 28.12%를 차지하며, 특별시와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시(市) 가운데 울산광역시, 충남 아산시, 경북 구미시, 경남 거제시에 이어 다섯 번째를 기록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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