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시상식 모습. 하철용 사무처장이 고등부에서 우승한 동아고에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일요신문] 부산광역시생활체육회(회장 박희채)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을숙도체육공원 축구장에서 ‘2015 클럽대항 청소년 축구대회’를 열었다.
21일 오전 9시 을숙도축구장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박희채 부산광역시생활체육회장을 비롯, 부산시교육감을 대신해 건강생활과 이기봉 장학사, 부산시축구연합회 강용범 부회장 및 김기철 사무국장, 참가 학교 교사 및 참가학생 등 930여명이 참석했다.
박희채 회장은 “축구는 혼자 잘한다고 빛나는 스포츠가 아니라 팀원들의 협동정신이 있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종목이다.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상대편 선수에 대한 배려와 세련된 경기매너를 보여주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 학생들이 건전한 여가활동과 체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와 클럽리그대회를 매주 운영하고 있으니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대회사를 전했다.
이날 청소년 축구대회에는 남자 중·고등부 48개 팀 864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한 팀당 18명의 인원을 구성해 학교별 단일팀으로 참가했다.
첫째 날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둘째 날 8강전, 준결승전, 결승전 경기가 차례로 치러졌으며, 흐린 날씨 속에서도 탁 트인 경기장을 힘차게 누비며 갈고 닦은 실력을 과시해보였다.
경기결과 고등부 우승은 동아고가, 중학부 우승은 태종대중이 각각 차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