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5일 “할롤라는 오전 3시 기점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한반도를 향해 서북서진하면서 북상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태풍의 진로는 꺾이는 포인트가 어디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며 “아직 태풍의 진로는 유동적이고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늘 낮부터 점차 흐려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낮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과 가까운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풍랑이 점차 거세지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반면 경북지방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