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Buy군산’(내고장상품 애용 및 소비촉진운동)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산시는 올 상반기 Buy군산 시책사업으로 토목·건축분야 2천446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73억원, 관광·체육분야 32억원, 시 예산 집행분 291억원 등 총 2천84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군산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군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Buy군산’(내고장상품 애용 및 소비촉진운동)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산시는 올 상반기 Buy군산 시책사업으로 토목·건축분야 2천446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73억원, 관광·체육분야 32억원, 시 예산 집행분 291억원 등 총 2천84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것이다.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및 군산팜, 직거래장터 운영 등으로 인한 실적이 크게 증가하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판로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였다.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직거래장터 운영 등에 의한 농특산물 판매, 시티투어 및 군산역사문화탐방 여행서비스 조달청 등록, 관광객을 위한 ‘박물관 Buy가맹점’ 사업 등에서 실적이 크게 늘었다고 매출 증가 요인을 설명했다.
시는 지역 상가 및 상품을 이용하는 ‘기업사랑 가맹점’, 공무원 전통시장 장보기, 온누리상품권 구매 독려, 내고장상품 애용 캠페인 등도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상반기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1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9월까지 구매 증대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을 추진해 관내 유관기관, 단체, 기업체 직원들의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한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장경익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메르스의 영향으로 6월에 급감한 숙박업, 관광업, 전통시장의 매출이 회복 중인데다 여름 피서객 증가와 추석 특수 등으로 하반기 지역의 내수가 진작될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에도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내고장상품 애용과 소비촉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