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동대문구.
[일요신문]서울 동대문구청(구청장 유덕열)에 가면 역사상 최초 ‘박영효태극기’부터 ‘대한민국 태극기’까지 우리나라와 운명을 같이 해 온 태극기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동대문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구청 아트갤러리에서 ‘태극기 변천사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사)태극기달기 국민운동본부(이사장 문용권)의 작품 협조로 우리나라 최초라고 알려진 수신사 박영효태극기, 8.15 광복태극기, 한국전쟁 속 태극기 등 우리나라 역사 속 100여점의 태극기 사진이 연대순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또 구는 전시회를 맞아 태극기 내력과 의미, 올바른 국기 게양법 등을 안내하는 홍보 리플릿 3000부도 제작했다. 이를 통해 전시회를 찾는 구민들이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인근 초등학교 및 유치원 등에도 배부해 어린이들이 태극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구청 광장에 태극기터널 및 태극기동산을 조성해 70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고 행정자치부의 ‘광복 70년, 태극기사랑 70일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구민들이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광복절 태극기달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