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 지난 1997년부터 19회째 개최하고 있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매년 우수한 고효율기기를 선정하고 모범적인 에너지 절약활동이 뛰어난 기관을 발굴해 장려함으로써 기술과 소비자 행태의 변화를 통해 에너지 효율화 활동을 전개해 왔다.
서울메트로는 전동차를 운용하며 많은 전력을 사용하고 있어 효율적인 전력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전력소비의 절감이 공공서비스의 악화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전력 사용을 절감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서울메트로는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에 초점을 맞췄다. 역사 내 승강장 및 대합실의 조명등을 저전력 고효율 LED로 교체하고 요금이 싼 심야에 전력을 축전지에 저장해 전기료가 비싼 최대부하시간에 사용, 최대부하전력(피크전력)을 경감해 기본요금을 절감했다.
전동차의 제동시 발생하는 회생전력을 에너지 저장시스템에서 흡수한 후 재활용해 연간 2억 원 이상의 전력료를 절감하기도 했다. 또한 차량기지 및 역사 내 지붕공간을 활용해 태양광설비를 설치하고 대부분의 임직원이 에코마일리지 가입해 전력량 절감에 동참했으며 매년 여름철 부채 나누어주기 행사 등 에너지 절약 홍보에도 주력했다.
서울메트로의 전력 사용량은 2009년 86만2227MWh이던 것이 2014년 69만5097MWh로 19% 줄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최근의 전력위기 이후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의식이 많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운영기관의 공공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시민과 함께 에너지 절감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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