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5시 경상대 국제어학원에서 열린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국제어학원(원장 백승진 영어영문학과 교수)은 여름방학 기간인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3주간 제29기 GNU 여름영어캠프를 개설한다.
이번 여름영어캠프 참가인원은 257명으로 경상대 인근의 사천시, 합천군 및 하동군 등의 지자체 위탁 캠프도 병행해 추진한다.
합천군 109명, 하동군 34명, 사천시 30명 등 초·중학생을 추천받아 글로벌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영어몰입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GNU 여름영어캠프는 26일 오후 5시부터 경상대 국제어학원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입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합천군 위탁캠프 입소식은 27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27일부터 8월 5일까지 9박 10일간 진행된다.
캠프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오전 7시 30분 아침체조를 시작으로 영단어 시험, 서양문화, 지리, 음악, 영문법, 미술, 상황영어 등의 다양한 교육내용을 배운다.
또 레크리에이션, 영화감상, 드라마 제작, 영어경진대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즐겁게 영어를 배우게 된다.
GNU 영어캠프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몰입식 교육으로 이미 15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로 정평이 났다.
이 캠프는 듣기·말하기·쓰기·읽기에 대한 통합적 능력을 신장·강화하는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이 캠프는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외국문화의 이해를 증진시키며 공교육 보완 및 사교육비 부담 최소화로 해외연수 이상의 효과를 얻고 있다.
이를 위해 경상대 국제어학원은 영어전용 강의동 1층에 공항, 호텔, 경찰서, 도서관, 슈퍼마켓, 병원, 주방 및 패스트 푸드점 등 캠프생들이 직접 해외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실용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상황영어 체험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경상대는 입소 전에 최적화한 수준별 학습을 위한 레벨 테스트를 치르고 과목별·수준별 담당교사제로 학습과 연계한 안전·생활 지도를 실시한다.
캠프 참가 학생 전원 상해보험과 안전식탁을 위한 음식물 상해보험에 가입할 정도로 철저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경상대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반별 보조교사 배치, 간호 보조교사 배치, 안전 관리자 24시간대기, 안전관리 수송차량 상시 대기, 교내 보건진료소 상시 운영, 진주 시내 종합병원과 협약 체결, 비상대피 훈련 및 방역, 주말과 휴일 비상근무 등의 조치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GNU 영어캠프는 2000년 12월 제1회 캠프를 시작으로 15년 동안 모두 28회의 캠프과정을 개설했다.
그 동안 모두 8710명이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등 경남지역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 및 국제화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