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돌직구뉴스> 제공
첫 번째 질문은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여당과 야당 중 어느 쪽이 승리하길 바라십니까?’라는 질문에 다음 대선에서 ‘가급적 야당의 승리를 바란다’라는 의견이 49.1%, ‘가급적 여당의 승리를 바란다’는 의견이 39.7%로 나타났으며, ‘모름/무응답’은 11.2%로 나타났다. ‘가급적 야당의 승리를 바란다’는 의견은 지난 조사에 비해 0.3%p 상승했으며, ‘가급적 여당의 승리를 바란다’라는 의견은 1.5%p 하락했다.
이 결과는 차기대통령선거에서 여당과 야당 중 어느 쪽이 승리하길 바라십니까?’란 질문에 야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49.1%(지난주 48.8%), 여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유권자가 39.7%(지난주 41.2%)로 조사되어, ‘야 승리 희망’이 9.4%p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모름/무응답은 11.2%)
두 번째로 ‘만약, 2017년 대선에 다음의 여야 정치인들이 출마한다면 선생님께서는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란 질문에 ‘김무성’이 23.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문재인’ 17.6%, ‘박원순’ 17.2% 등의 순이며, ‘모름/무응답’은 9.0%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후보와 관련한 질문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당대표를 선택한 응답자가 5주 연속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문재인 새정치연합 당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이렇게 세 사람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약 10% 밑으로 김문수, 안철수가 중위권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속 5주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당대표를 지지한 사람들의 경우 거주지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응답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 ‘선생님께서는 현재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잘못하고 있다고 보십니까?’란 질문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1.7%, ‘잘하고 있다’ 29.1%, ‘어느쪽도 아니다’ 8.1%로 나타났으며 ‘모름/무응답’은 1.1%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정지지도 조사에 있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1.7%, 잘하고 있다는 29.1%로 나타나(‘어느 쪽도 아님’ 8.1%, 모름/무응답 1.1%) ‘잘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잘 하고 있다’는 의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네 번째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호감이 가는 정당은 어느 정당입니까?’라는 질문에 ‘새누리당’ 이라는 응답이 36.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타/무당층’ 33.3%, ‘새정치민주연합’ 21.8%, ‘정의당’ 8.6%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 비해 ‘새누리당’은 0.7%p, ‘기타/무당층’은 1.5%p 상승하였으나, ‘새정치민주연합’은 2.1%p, ‘정의당’은 0.1%p 하락했다. 이번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도 새누리당이 36.3%, 새정치민주연합이 21.8%, 정의당이 8.6%, 기타/무당층이 33.3%로 나타나 새누리당이 새정치민주연합을 14.5%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런 조사결과는 차기 대선과 관련하여 야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여론이 여당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여론보다 약 10% 높지만 그 여론이 고스란히 새정치에 모아지지 않고 무당층으로 남아있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여론조사결과는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6월 2일부터 공동으로 조사를 시작한 후 8주동안 깨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5년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31,000명, 응답률 3.13%),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