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기업분쟁연구소 조정심의 위원장(왼쪽)과 기업분쟁연구소 조우성 소장(변호사)이 임명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업분쟁연구소)
[일요신문] 기업분쟁연구소는 27일 국회 보좌관 출신의 동아대 정책연구소 김성훈 특별연구원(39)을 연구소 조정심의위원장(수석연구위원)에 위촉했다.
기업분쟁연구소(CDRI)는 법무법인(유) 태평양에서 18년간 기업분쟁 및 계약분쟁을 담당했던 조우성 변호사가 지난 2013년 6월 서울시 서초구에 설립했다.
이후 기업 표준계약서 작성, 계약분쟁, 채권회수, 경매유치권분쟁, 지식재산권분쟁 분야에 특화된 전 영역에 걸친 법률 자문 및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경남에서도 업무를 실시하게 돼 해당 주민들이 기업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적 문제들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날 김성훈 전 보좌관은 기업분쟁연구소 조우성 소장(법무법인한중 변호사)으로부터 기업분쟁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및 조정심의 위원장으로 위촉장을 수여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김성훈 기업분쟁연구소 조정심의 위원장은 양산 물금읍 출신으로 양산지역에서 초·중·고를 졸업했다.
부산 동아대학교 법대를 나와 경희대 일반대학원 법과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수료하고, 현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치행정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김성훈 조정심의위원장 오는 2017년 6월까지 국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기업 등 다양한 정책개발과 연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위촉과 관련 조우성 변호사는 “다양한 기업분쟁 현장에서 의뢰인과 일하다 보면 기업현장의 제도개선 및 입법개정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일이 많다”며 “김성훈 위원장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법률을 전공했고 다년간 국회에서 다양한 정책개발과 입법지원 실무경험이 우수한 만큼 이 경험을 통한 연구소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업분쟁연구소 조정심의위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지방기업 간의 임금불평등 문제, 저작권 분쟁에 노출되기 쉬운 창업초기 기업과 해외진출 기업의 저작권 문제 등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법률자문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그동안 국회에서의 전문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갈등해소와 지방경쟁력 강화를 위해 심층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훈 위원장은 지난 2007년 국회 계약직 인턴으로 출발해 지난해 6월 입법부 4급 보좌관으로 승진했다.
현재 김해 인제대학교, 동아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며, 내년 20대 총선에서 고향인 양산지역에서 출마를 준비 중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