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KBS 드라마 <대왕의 꿈> 이후 한국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중국 활동에 매진해온 홍수아는 청순한 외모로 중국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그 동안 홍수아는 중국에서 <원령>, <억만계승인>, <온주두가족>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 가운데 배우 홍수아가 원톱 여자 주인공을 맡은 영화 <원령>이 드디어 국내에서 개봉하며 새로운 호러퀸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원령>은 고등학교 동창들이 차를 타고 함께 떠나던 중 우연히 한 여자의 교통사고를 목격한 뒤 급작스러운 차 고장으로 인적이 드문 휴게소를 찾게 된 뒤 벌어지는 잔혹한 공포영화다. 홍수아는 공포의 한 가운데 있는 주인공 ‘설련’ 역을 맡았다.
<원령>은 2014년 중국 극장 개봉 당시 예매율과 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공포의 바람을 일으킨 된 바 있다.
미스터리한 극의 중심에서 영화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홍수아는 한국 여배우 최초 중국 공포영화의 원톱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출연진 가운데 유일한 한국 배우임에도 모든 중국어 대사를 무리 없이 소화하는 월등한 중국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한국과 중국을 동시에 점령한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홍수아의 색다른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원령>은 오는 8월 6일 개봉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