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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 서도면은 내가면 외포리에서 서북쪽으로 약29㎞ 거리에 위치한 청정의 섬으로 주문도, 볼음도, 아차도, 말도 등 4개의 유인도와 9개의 무인도로 형성돼 있다.
천혜의 섬인 서도면은 금빛 모래가 장관을 이루는 1.5~2㎞의 모래해안과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주문도의 대빈창․뒷장술해변, 볼음도 조개골 해변 등의 휴양지가 있다. 피서철에는 연인, 가족단위 등 수천명의 피서객이 찾아오는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인천시 문화재자료 제14호인 바실리카 양식의 서도중앙교회, 천연기념물 제304호로 지정된 수령 800년의 볼음도 은행나무 등 다양한 문화유적이 있어 수도권 제일의 휴양과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도면 청정해역인 바다에서 잡는 농어, 우럭, 밴댕이 등 다양한 해산물과 오염되지 않은 토양과 해풍의 자연 환경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쌀과 땅콩, 속노랑고구마 등은 도시민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특히 해맑은 섬의 풍경과 함께 넓은 바다 한가운데서의 상합(조개)캐기 체험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친 상태에서 무언가 감동적이고 즐거운 방향으로 상쾌한 자극을 받아 힐링(healing)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서도면만이 지닌 특별한 자랑이라 할 수 있다.
서도면을 찾아가려면 외포리에서 주문도까지 1일 2회(오전 9시10분, 오후 4시) 운항하는 여객선(삼보해운)을 이용할 수 있다. 약 1시간 40여분 소요되며 숙박은 주문도와 볼음도에 소재하고 있는 30여개의 민박집을 이용하면 된다.
서도면 방문과 관련한 사항은 서도면사무소(032-930-4321~4326)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