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시내면세점(63빌딩) 외관.
갤러리아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 유치와 개별 관광객에 초첨을 맞춘 골든 관광 패키지를 구성해 여의도·한강 지역을 선진국형 관광 도시화로 변모시키며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살리기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63빌딩 면세점의 본격적인 공사는 교통영향평가, 건축 인허가 등 사전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늦어도 9월부터는 진행될 예정이다. 갤러리아의 63빌딩 면세점으로 창출될 고용인원은 첫해 총 1900여 명이며 5년간 약 6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63빌딩 면세점 인근 지역인 서울시 영등포구·동작구에서 내년에 발생시킬 수 있는 부가가치는 내년 한 해 약 950억원으로 연평균 13.8% 성장한다는 가정하에 5년 합계 기준으로 총 6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갤러리아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여의도에서 내외국인 관광객이 소비할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은 내년 기준 3300억원으로, 향후 여의도에서 5년간 약 1조9000억원의 관광객 지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해 갤러리아는 한강·여의도 지역 복합 관광코스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만의 새로운 여의도 관광코스는 한강야경·맛집 체험·의료관광·문화체험 등으로 이어지는 관광 패키지를 중점적으로 선보여 개별 관광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갤러리아는 면세점뿐 아니라 지역 우수 농수축산 농가들의 내수 진작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달 18일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 우수 참여업체 대표 6인과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농수축산품의 명품화 육성 및 판로 지원 등이 MOU의 골자다. 한화 갤러리아는 MOU 체결 참여업체를 우선적으로 농수축산품의 명품화 육성을 위한 디자인 개선, 시제품 제작 지원, 스토리텔링 중심의 상품 마케팅 제안 업무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