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중기청.
[일요신문]여성기업의 판로확보․자금조달 등을 가로막는 규제와 경영애로에 대해 기업인과 지원기관이 함께 토론하는 소통의 장이 열렸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최광문)은 28일 인천지역 여성기업 규제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인천중기청과 인천여성경제인협회가 ‘인천여성CEO MBA’ 제10기 수강생 20여명을 초청했으며 인천시 산업진흥과 관계자가 참석해 상정안건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답변하는 등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상정된 규제개선과제는 인천광역시 여성기업 공공구매 목표비율 기준 명확화, 여성기업에 대한 중진공 자금지원 개선, 여성기업 확인서 신청 시 과도한 신용정보요구 완화 등이다.
여성기업인들은 상정안건의 개선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는 한편, 추가 개선방안 및 건의사항을 제시하는 등 의견을 개진했다. 인천중기청은 취합된 경영애로사항을 정책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옴부즈만지원단을 통해 상정안건 개선협의도 진행키로 했다.
최광문 청장은 “양성평등 선진국, 저출산 고령화 국가로 나아가는 현실에서 여성경제활동 촉진은 국가경쟁력 향상의 핵심과제”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여성기업의 의견에 귀 기울여 여성이 창업하기 좋고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