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지난 26년간 대한민국 문화계의 인재양성을 목표로 도약을 거듭한 한국국제예술원이 변화하는 연예 비즈니스 산업의 생태계에 발맞춰 학부재편 및 신설학과를 통해 제2의 도약을 꿈꾼다.
한국국제예술원(이사장 최진수)은 기존의 학제와 교육 커리큘럼으로는 차세대 연예비즈니스 산업에 대처 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실용적인 현장중심과 취업중심의 교육방식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연예엔터테인먼트 학과장으로는 소닉픽쳐스TV 박이범 대표와 킹콩엔터테인먼트 이진성 대표를 영입했다. 해군군악대장을 역임한 빈대욱 교수를 매직엔터테인먼트 학과장으로, 30여년 유아음악교육의 개척자인 이경실 교수를 키즈테인먼트 학과장으로, 대형 클래식매니지먼트사인 메노뮤직 송미선 대표를 크로스오버 퓨전학과장으로, 관악기 분야 수리 및 제작에 마에스트로인 현 중국 사천대음대 기악과 교수인 박대식 명인을 뮤직비즈니스학과장(악기수리, 제작)으로 영입했다.
이제니 부학장은 취업100%를 목표로 다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 “최적의 교육환경은 강의실과 실습실 등 학교시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면서 “언제든지 실습을 나갈 수 있는 현장이 있고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교수진들을 어렵게 영입했다. 이들이 현재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재학생들이 현장만 방문해도 절반의 성공은 거뒀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한류의 중심지이자 패션, 문화, 트렌드의 출발점인 압구정동 로데오에 위치한 문화 도심형 캠퍼스는 현장 실습 및 인턴 진출과 대형 기획사 오디션정보가 가장 빠르다. 특히 학교 부설 ‘예홀’에서는 쇼 케이스와 기자회견이 분주하기 때문에 연예비즈니스 산업인력을 양성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방학 특강이 수시로 이뤄지고 ‘예홀’을 통해 재학생들로 이뤄진 극단‘kiia’의 공연도 빈번하다.
한편 2016학년도 입시를 원활하게 진행코자 각 예술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스타 교수진이 실무교육을 담당하는 한편, 현재 현장으로 뛰고 있는 실무진들을 외래교수와 특강교수로 위촉해 특강과 현장방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별히 대한민국의 연예 비즈니스의 허브인 강남구에 위치한 만큼 현장 비즈니스가 30분 내로 이뤄질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현재 2016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제예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