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바르셀로나와 첼시의 경기가 2대 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전반 9분 에당 아자르가 돋보이는 드리블 실력으로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슛으로 성제골을 만들어 냈다.
유튜브 생중계 영상 캡쳐
그렇지만 후반 들어 멤버 교체를 통해 1군 선수들을 연이어 투입한 바르셀로나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결국 후반 52분 수아레즈가 동점골을 넣었으며 다시 후반 66분에는 라미레즈가 역전골을 넣었다.
정예 멤버로 나선 첼시가 1.5군의 바르셀로나에 패하는 상황이 연출됐지만 게리 케이힐이 천금의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케이힐이 골을 넣으며 2대 2로 승부의 균형을 다시 맞춘 것.
결국 경기는 2대 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그렇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첼시 팬들 입장에선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경기가 됐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