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한국장학재단 김상범 부장, 서울산업진흥원 박경원 본부장, 하이서울브랜드기업협회 장현양 부회장.
[일요신문]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한국장학재단, 하이서울브랜드기업협회는 28일 서울신기술창업센터에서 ‘우수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장학재단은 하이서울브랜드기업에 전공연계 국가근로장학생을 배정하고 장학생들은 직업체험을 위한 교외 근로를 진행하게 된다. 하이서울브랜드기업은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선정한 서울시 소재 우수 중소기업으로 현재 약 204개사가 지정돼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및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는 “9월부터 80명의 서울·경기 지역 국가근로장학생을 선발해 시범으로 해당 기업에 배정·운영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약을 살펴보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국가근로장학사업을 상호 협력하고 근로장학생의 직업체험 기회 제공 및 취업 역량 제고를 도모하며 유관사업에 대한 홍보 및 보유자료 제공 등 적극적인 상호협조를 주 내용으로 한다. 더불어 각 기관은 일자리 발굴을 통한 청년들의 취업확대 등 사회적 책임 공유를 공동의 노력으로 함께할 것도 약속했다.
주형철 SBA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들이 근무환경이 우수한 중소기업에서 현장 직업체험을 통해 취업역량을 향상할 뿐 아니라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인식을 개선해 구인․구직자 사이의 눈높이 격차를 좁혀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