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CI
[일요신문]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상인들의 고금리 고통 줄이시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하세요”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상인을 위한 대출상품을 개발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장광순)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상인을 대상으로 신용등급이 4~5등급의 저축은행이나 신용카드사 등 제2금융권 고금리(년10%이상)대출을 저금리(년7%고정)상품으로 전환하는 대출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진흥공단 관계자는 “재무정보의 신뢰성 부족으로 금융기관이 자금지원을 회피하거나 추가적인 담보․보증을 요구로 소상공인을 고금리 대부업체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에 따라 저신용층이 주로 이용하는 비은행권 대출이 상대적으로 증가하여 가뜩이나 어려운 소상공인에게는 악순환의 연속이다”며, “이번 전환대출상품으로 이자 부담을 줄이고 가게 부채를 줄여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원규모는 4천억원이며 1인 대출 한도는 최고 7천만원까지 고금리 채무 범위내에서 전환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상환기간은 2년 거치 3년 상환이며, 원금의 70%만 상환하고 나머지 30%는 마지막회차에 상환해 부담을 줄여줌으로 고금리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인지역본부 관계자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방안에도 최선을 다하는 만큼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대출을 희망하는 사람은 먼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1588-5302)에 전화를 하거나 가까운 지역 센터를 방문하여 직접 상담을 받으면 된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