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신용보증재단.
정부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돼 사실상 종식 국면에 돌입했다고 선언했으나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직접적인 피해가 큰 전통시장, 영세 소상공인 등의 자영업자들은 아직도 메르스 여파로 지속적인 고통을 받고 있어 지원이 절실하고 매출부진 및 수익성 악화기업의 경쟁력 회복에 따른 금융지원의 심각성을 반영해 특례보증을 시행했다.
총한도가 소진되면 보증취급이 종료되며 재단에서는 7월말 현재 2600여건에 556억원이 접수돼 보증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특례보증은 일반보증에 비해 대출금리, 대출한도, 보증료 등의 면에서 우대되고 있으며 일반보증에서는 불가능했던 신용등급 8~10등급(무등급포함)까지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보증가능 대상자가 대폭 확대된 만큼 한도소진 전에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
김욱기 이사장은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었다고는 하나 아직도 그 피해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기업·소상공인 분들이 많이 있다“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계신 분들이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