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옹진군.
[일요신문]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전지역에서 실시하는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위해 무인헬기 항공방제 연시회를 북도면 신도리 염촌들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옹진군은 농촌노동력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 및 벼 병해충의 확산방지를 위해 8월 3일부터 20일까지 7개면 941㏊ 전면적을 무인헬기 항공방제와 자체공동방제를 실시한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수요조사 및 희망농가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병해충 정밀예찰을 실시 벼 병해충 방제적기를 예측하고 방제협의회를 개최해 적용농약을 선정했다. 또한 서해5도서를 비롯한 옹진군은 비행금지구역으로 무인헬기 비행을 위해 서울지방항공청과 합동참모본부의 협조로 비행승인을 받아 방제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위해 시․군비 4억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무인헬기 2대, 전용탑차 등 운영장비를 구입했다. 이번에 구입한 무인헬기는 농업용 무인헬기로 전장 3.81m, 전폭 0.72m, 자체무게 65㎏로 1회 비행에 2만6400㎡를 방제 할 수 있으며 농작물의 3~4m 위에서 하향풍을 이용 농약을 살포해 방제효과가 매우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노동력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해소와 방제비, 약제비 절감으로 농가소득을 향상은 물론 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런 옹진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