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박은애 교수.
또한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과 이대목동병원 교육연구부장에 이동현 비뇨기과 교수와 임수미 영상의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박은애 기획조정실장은 1988년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학에서 미숙아 치료 및 선천성 기형의 유전적 원인 등에 대한 연수를 마쳤으며 미숙아 만성폐질환 예측 프로그램 특허 취득, 극소저체중 출생아 지원사업인 ‘이화 도담도담센터’의 운영 등 국내 신생아 치료 분야를 선도해 왔다. 특히 박 실장은 이대목동병원 QI실장, 적정진료센터장, 의무부장, 이화의료원 인재개발센터장 등을 역임해 다양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두 차례에 걸친 국제의료기관인증(JCI) 및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평가 등에서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동현 진료부원장은 1991년 연세대의대를 졸업하고 2001년부터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로 재직하며 초대 로봇수술센터장을 역임했다. 또 방광암과 인공방광 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국내에서 인공방광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한 의사로 매년 이 분야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교육연구부장을 맡게 된 임수미 교수는 1993년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2002년 이대목동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로 활동하면서 국내 갑상선 고주파 치료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뇌신경계, 두경부, 뇌혈관 중재적 영상의학 등과 관련한 각종 연구 실적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 학회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제시해 왔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번 인사 발령을 통해 제2부속병원의 성공적 건립과 그동안 추진해 온 제2의 도약을 위한 병원 혁신 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