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억눌린 욕망과 금지된 유혹이 빚어내는 격정 로맨스 <마님>이 오는 8월 14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지체 높으신 마님과 어린 종놈의 격정 로맨스 <마님>이 오는 8월 14일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들의 시선을 자극하는 19금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님>은 1920년 일제 강점기, 나라를 잃어버린 혼란스러운 시대와 엄격했던 양반가 아녀자의 신분으로 억눌린 삶을 살아야 했던 젊은 마님의 도발적인 사랑을 그린 격정 로맨스이다. 스토리는 대략 다음과 같다.
‘사별 후 홀로된 젊은 마님(김정아 분)이 재혼을 위해 찾아 온 북간도. 새롭게 연을 맺은 서방님은 재력과 덕망을 모두 갖춘 자상한 남편이었지만 합방도 하기 전 일본 순사의 손에 목숨을 잃고 만다.
커다란 저택에 다시 혼자가 된 마님. 남편의 곁을 지키던 이들이 모두 떠나고 할아범(명계남 분)과 어린 종놈 바우(김지훈 분)만이 그녀 곁에 남아 함께 살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쳐다보는 종놈 바우의 눈길이 예사롭지 않음을 느낀 마님은 미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두 번의 짧은 결혼생활과 엄격했던 신분 때문에 여자로서의 욕망을 억누른 채 살아야 했던 마님. 한 번도 여자와 사랑해 본 적 없는 어린 바우의 은밀한 눈길이 싫지 만은 않다. 두 사람은 결국 할아범의 시선을 피해 금지된 사랑을 시작하는데…’
억눌린 욕망으로 남자의 사랑이 그리웠던 마님과 첫 사랑 마님의 유혹으로 성에 눈을 뜨기 시작한 바우의 뜨거운 사랑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성인영화계의 떠오르는 히로인 김정아의 과감한 노출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루엣을 드러내는 파격적인 뒤태와 마님과 종놈의 뜨거운 사랑을 담은 포스터 비주얼은 영화 <마님>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시키며 관객들의 기대를 절정에 이르게 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