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대표는 7일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국민연금이 (롯데그룹에) 6.9%를 투자하고 있는데, 시가총액이 1조 5000억 원 빠졌고 얼마나 더 빠질지 모른다”며 “국민연금은 (국민들의) 노후자금을 지킬 수 있도록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무성 대표는 “롯데그룹 사태는 집안싸움 같은데, 최대 피해자는 국민연금에 노후자금을 맡긴 국민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롯데 사태로 기업인들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 기업인이 8·15 특사 사면 명단에 포함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롯데 사태와 기업인 사면은 별개의 문제”라고 전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