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고수가 되고 싶다면 말 잘하는 법보다 상대의 관점을 읽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 상대의 머리가 아닌 심장에 말을 걸 줄 알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그들의 욕망을 읽고, 그들의 니즈를 파악해, 그들의 관점으로 이야기해야 한다는 게 저자 박유진의 조언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일어나는 설득과 협상은 내가 상대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더 크고, 더 많고, 더 좋은 것을 가져가려는 게임이 아니다는 저자 박유진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말 한마디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 박유진은 100여 회가 넘는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80퍼센트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최고의 프레젠터 중 한 사람이자, 국내 1호 소비자 언어전문가이다. 삼성전자의 미디어 전담 AE(account executive), 대학광고 전문회사인 유웨이중앙교육 광고팀장, (주)플로우 대표 등을 거쳐 2010년 소셜 커머스 위메프의 창립을 함께했다.
‘우리가 가격을 결정한다’는 소셜 커머스의 핵심 메시지가 담긴 회사명, 위메프(We Make Price)를 확립한 카피라이터이자, 업계 최초로 슈퍼딜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마케터이다.
상대도 미처 깨닫지 못한 욕망과 니즈를 읽어내어,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풀어내는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을 ‘소비자언어 전략’이라 이름 짓고 체계화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