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쳐
8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글렌체크(김준원 강혁준)이 출연했다. 이날 MC 유희열은 “예전부터 꼭 모시고 싶었던 분들”이라 글렌체크를 소개했고 ‘우리 왜 안 부르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멤버 준원은 “적절한 타이밍에 불러주신 것 같다. 이쯤에서 방송을 한 번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유희열은 “밴드인데 두 명인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일반 밴드들과는 달리 두 명의 멤버가 보컬과 악기를 모두 맡는 점이 독특했기 때문. 이에 김준원은 “작업하기도 효율적이고 돈 나누기에도 효율적이다”고 장난기 섞인 이유를 설명했다.
글렌체크를 수식하는 댄스 일렉트로닉 밴드, 신스팝 밴드라는 말에 대해 멤버 준원은 “사실 애초에 글렌체크를 결성했을 때부터 장르를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체제는 밴드이더라도 장르 구애 없이 땡기는 대로 만드는 게 목표다”라고 부연설명 했다.
한편, 글렌체크는 데뷔 2년 차 밴드로는 이례적으로 4천 석 규모의 공연장을 꽉 채우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이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 대중음악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악상을 받은 팀으로도 유명하다.
김지나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