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이자 남자들의 영원한 첫사랑 소피 마르소 주연의 <섹스 러브 앤 테라피>가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프랑스의 대표 여류 감독 토니 마샬은 1951년 프랑스 출생으로 다양한 TV 시리즈 및 영화에서 배우로서 활동하다 지난 1989년 영화 <펜티멘토>로 영화감독에 데뷔했다.
지난 1994년 베를린 영화제에 진출하면서 인지도를 쌓은 그녀는 1999년 영화 <비너스 보떼>로 프랑스의 아카데미상인 세자르 상에서 감독상, 각본상,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2002년에는 <Au Plus Pres de Paradis>로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로 올랐었으며, 2008년 작 <샤뽀 드 루>에서 한국 배우 박정학을 캐스팅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프랑스 영화의 아이콘 소피 마르소를 주연으로 연출한 <섹스 러브 앤 테라피>는 프랑스 개봉 당시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토니 마샬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류 감독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영화 <섹스 러브 앤 테라피>는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능력을 겸비했지만 모든 남자와 섹스를 하고픈 여자와 섹스 중독자였지만 금욕을 선언한 남자의 팽팽한 19금 밀당을 그린 로맨틱 섹스 코미디다. 지난 1980년 개봉한 <라붐>을 통해 데뷔하여 80년대 유럽이 가장 사랑하는 소녀로 등극한 뒤 <여학생>, <브레이브 하트>, <007 언리미티드>, <사랑한다고 말해줘>, <디어 미>, <어떤 만남> 등 다양한 작품을 소화해 온 소피 마스로가 주인공 주디스 역을 맡았다.
파격적인 행보로 늘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프랑스 영화 대표 아이콘인 그녀가 영화 <섹스 러브 앤 테라피>에서 적극적인 정사신은 물론 스크린을 초토화는 19금 섹드립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