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동작구.
[일요신문]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광복 70주년 맞아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태극기 사랑하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태극기 사랑하기 운동은 역사적인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 구민이 광복의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공유,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태극기 시범거리’ 총 37개 구간(장승배기로, 동작대로 등) 27.8km를 지정해 2000여개의 태극기를 게양하고 구민의 왕래가 많은 노량진1동 등 15개동 주요 지역에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했다.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구청사 대형태극기 게첨, 가로기 설치 및 현충로 태극기상시게양 시범거리 조성, 각 동 태극기 달기 모범아파트 조성, 태극기 휘날리는 민원실 운영, 마을버스, 택시 태극기 달기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구는 전 구민이 태극기 게양에 동참하도록 관내 경찰서 및 초·중·고·대학교, 기업체 등 약 100여곳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이밖에 구 홈페이지와 소식지, 전광판 홍보와 함께 젊은 층의 태극기 달기 관심을 위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적극적으로 SNS·온라인 홍보도 실시하고 있으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상가밀집지역에 대해서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한 새마을운동동작구지회 등 10여개 사회단체들도 태극기 시범거리 조성 및 캠페인 전개, 버스·택시·승용차에 차량용 태극기 나눠주기, 저소득층 태극기 보급 등 단체별 자체 사업으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창우 구청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구민들의 자발적인 국기 게양 참여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며 “충효의 고장으로써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각 가정 및 민간기업에서는 8월 15일 광복절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밖에서 바라보아 대문(각 세대의 난간)의 중앙이나 왼쪽에 태극기를 게양하면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