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충북 관광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광산업을 충북의 100년 먹거리 산업의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광개발 전략과 계획을 수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권 관광개발계획은 2017~2021년을 목표로 충북발전연구원이 연구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하드웨어적 관광자원개발과 소프트웨어적 관광진흥계획을 연계한 관광전략 종합계획으로 충북 관광산업의 미래비전과 실행을 위한 청사진으로 활용된다.
연구내용은 ▲충북의 관광여건과 동향분석 ▲관광수요와 공급분석 ▲관광자원의 보호․개발․이용․관리에 관한 사항 ▲관광(단)지 조성․정비․보완 및 실적평가 ▲관광지 연계 ▲관광사업 추진 ▲환경보전 ▲기타 관광자원의 개발, 관리 및 평가 등이다.
또한 ▲넥스트 아시아(Next Asia) 시대로 관광시장 중심의 변화를 고려한 테마․소비주체에 맞는 관광자원 발굴 ▲품격관광을 실현하는 관광개발 정책 효율화 ▲미래 환경에 대응한 명품 관광 자원 확충▲휴양․바이오․화장품과 한방이 결합된 충북형 웰빙관광의 실현 등이 핵심전략과제로 제시된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 실정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사업과 상품개발, 홍보전략 수립 등 소프트웨어 사업까지 방향을 제시하고,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충북 경제가 발전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하고 실행적 측면을 강화할 것이란 게 충북도의 설명이다.
충북도는 내년 1월 중간 보고회와 8월 최종 보고회를 갖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및 승인 등을 거쳐 12월경 충북권 관광개발계획을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의 개발과 창조적인 콘텐츠를 창출하기 위한 중장기 관광정책 개발 계획으로 국제적인 트렌드를 반영하고,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을 제시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관광산업이 충북경제 4% 도약의 핵심적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이날 오후 충북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관광자원 개발 전문가, 도정 정책자문단, 시군 관광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관광개발계호기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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