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 학업중단 1위는 학교 부적응
서울시의회 최판술 의원(중구1, 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간 학업중단학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학교는 3,261명, 중학교는 2,595명, 고등학교는 4,374명으로 총 1만 230명이 학업을 중단했다. 이 현황은 2014학년도 서울시 전체 학생 수 106만 4,883명의 0.96%이고, 2013학년도 1만 4134명이 학업중단 한 상황에 비해 27% 감소한 결과다.
학업중단 사유로는 초·중학교의 경우 해외출국과 미인정 유학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고등학교에서는 학교 부적응이 43%로 가장 많았고 해외출국이 뒤를 이었다.
해외출국으로 인한 학업 중단 비율은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3구가 전체의 39%를 차지해 다른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출국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 비율이 높은 자치구는 성북(69%), 중랑(63%), 강북(62%), 강서(60%), 동대문(55%)등으로 강북과 서남부 서민층 밀집지역으로 나타났다.
최판술 의원은 “학업 중단 현황이 지역적 편차가 심하므로 학업중단 다수 발생 지역 학교에 위기학생 지원 강화, 대안교육 기회 확충 등의 학생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편차를 해소하는 한편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바대로 정부와 교육청은 학업중단 이후 학생들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
-
최대호 안양시장 "강력한 지출혁신 단행...미래도시 안양 조성사업 차질없이 추진"
온라인 기사 ( 2024.11.20 21:30 )
-
이동환 고양시장 "첨단산업,쾌적한 도시,저출생·고령화 대비" 내년 예산 3조 3,405억 원 편성
온라인 기사 ( 2024.11.21 18:06 )
-
싱가포르 부총리도 친구? 헉 소리 나는 김동연의 글로벌 인맥
온라인 기사 ( 2024.11.21 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