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은 이날 강혁 작가와 환담을 갖고 지역 청년작가의 왕성한 작품 활동을 치하하면서 작품을 시청사 로비에 게시하여 기증자의 소중한 뜻을 존중하고 많은 시민들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혁 작가가 이 작품을 대전시에 기증하게 된 배경은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11일까지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 1층)에서‘화현(和弦), 더미전시회’를 개최하였는데 지난 6월 21일 권선택 대전시장이 전시장을 찾아 관람해 주신 데에 대한 감사의 답례에 따른 것이다.
더미(Dummy)는 영어로 대량생산된 구관절 나무인형을 뜻하며 우리말로는 한 장소에 쌓여있는 큰 덩어리를 말한다. 이번에 기증된 더미 산수화는 전통 산수화와는 달리 만년필로 세밀하게 그린 그림으로 나무, 산, 파도, 바위, 태양 등을 소재로 사람들의 기쁨과 행복 등 삶의 모습과 변화 무쌍한 자연의 이치를 표현한 작품이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