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하대병원.
[일요신문]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11일 ‘포괄간호서비스병원 운영실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포괄간호서비스 운영 2주년 기념과 사업 시행 결과 및 추후 방향 제언을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며 본 사업을 준비하고자 하는 신규 참여 예정 의료기관들과 관련 기관들의 사업관련 노하우에 대한 공유요청으로 인해 시행하게 됐다.
전국의 포괄간호서비스 제도 도입을 예정하고자 하는 12개 의료기관 관계자, 인천지역 협력병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심포지엄은 사업 도입과 준비과정, 실제 운영 과정에 대하여 논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됐다.
김영모 의료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지난 2년간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본 사업을 실시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현장에서 환자분들과 직접 호흡하며 본 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선진 병원으로서 국가 차원의 포괄간호서비스 제도 정착 및 확대를 위한 선도자 역할을 수행하고 환자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기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처음 ‘보호자 없는 병동’으로 사업을 시작했던 2013년 7월부터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시범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올해 1월부터는 건강보험 수가적용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 8월 1일부터 2개 병동, 92병상을 추가로 확대 운영하고 오는 9월 1일에는 4개 병동, 185병상을 추가로 확대해 포괄간호서비스 적용 병동을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특수병동을 제외한 일반병동 전체의 61%에 해당하며 전국 최대 규모이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유일한 상급종합 병원으로서, 중증질환 환자를 포함한 포괄간호 서비스 경험을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