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차관을 역임한 호세인 아야티 투바전통의학대표 등으로 구성된 이란 투자 컨소시엄 대표단은 이날 이시종 충북지사를 만나 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절차와 관련한 지원을 요청하고, 충북도와 이란과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북에 대한 투자협약 실현이 이란이 세계무대로 진출하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충북도와 문화, 관광, 농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충북도에서 개최하는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이란 인사들의 방문을 요청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란 투자 컨소시엄 대표단의 충북도 방문은 이란의 투자 의지를 재확인 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란 전통의학공동연구소가 설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란 투자 컨소시엄 대표단은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 보건의료행정타운, 바이오융복합산업지구, 오창에 위치한 바이오 관련 연구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