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
[일요신문]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 12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천도시철도 2호선 차량운행시스템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현장견학은 도시철건설본부 대회의실에서 인천2호선관련 홍보 동영상관람을 시작으로 통합관제실, 226정거장, 차량기지 순으로 진행됐으며 정거장 편의시설, 안전시설물, 차량기지 주요시설물, 전동차 특징 등에 대한 설명과 검수시설 등에 대한 견학을 실시했다
인천도시철도2호선은 2018년 수송인력을 고려 최대 시간당 556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도록 총 37개 편성 74량의 열차를 확보해 첨두시 3분, 비첨두시 6분 시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열차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화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화재감지/진압장치 및 전두부 비상 탈출 장치와 통합 관제실에서 운행열차 내부상황을 모니터링해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객실 감시장치를 설치했다.
인천도시철도2호선은 영업 운행 중인 부산김해경전철 및 신분당선과 동일한 CBTC(무선을 이용한 열차제어)방식의 검증된 무인운전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음에도 무인운전으로 인한 시스템 안정성 및 안전에 대한 일부 시민의 우려가 있다. 따라서 본선 시운전 기간 동안 인천도시철도2호선 운영기관인 인천교통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량운행시스템의 기능 및 성능을 충족하는지 여부와 구축시설물의 적합여부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해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철도안전법에 의한 철도종합시험운행을 거쳐 2016년 7월 개통할 예정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올해 9월, 12월 2차례 더 현장 견학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