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최근 국내에서 각종 대형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정부는 국민안전처를 신설하는 등 어느 때보다도 안전 및 재난에 대비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등을 계기로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소방방재학과가 개설된 숭실사이버대학교가 주목 받고 있다.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는 2005년 문을 열어 현재 8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통해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적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매해 다수의 소방기술사, 시설관리사, 공무원을 배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소방방재 파수꾼! 안전은 내손에’라는 슬로건을 내건 소방방재학과는 화재, 폭발, 지진, 풍수해 등 다양한 재난에 대한 예방, 대비, 대응, 복구단계에서의 학문 및 실무적 지식을 겸비한 21세기형 소방방재 전문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은평구 소방안전교육을 담당하는 설춘일(10학번)씨는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자 학교를 찾던 중 숭실사이버대에 소방방재학과가 유일하게 개설된 것을 확인하고 3학년에 편입했다”며 “등하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모임이 활성화 돼 있어 다양한 분야의 소방전문가와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소방기술사 한명신(07학번) 졸업생은 “소방업무를 하면서 소방기술사 공부를 같이 병행하고 있었는데 자격증 공부보다는 좀 더 체계적인 학문연구가 필요한 거 같아 지원하게 됐다”며 “다양한 연령층과 수학하면서 자격증에 관한 정보와 업체 정보를 교류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숭실사이버대학교는 8월 18일까지 2학기 2차 모집을 진행한다.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내신, 수능 성적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편입학은 학년별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숭실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