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8주 째 30%대 초반에 머물렀다.
14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한 응답률은 33%였고, 56%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6월 넷째 주부터 8주간 평균 33%로 답보 상태를 계속하고 있는 상태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4%/74%, 30대 12%/75%, 40대 24%/67%, 50대 48%/43%, 60세 이상 65%/24%였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열심히 한다’ 25%, ‘외교’ 11%, ‘주관 있음’ 10%, ‘복지 정책’ 6%, ‘대북 정책’ 5%였다.
부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소통 미흡’ 19%, ‘경제 정책’ 11%,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6%, ‘복지 미흡’ 6%, ‘리더십부족’ 6%, ‘독선’ 6%, ‘안전대책 미흡’ 6%를 들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8%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