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사랑상품권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17일부터 강화사랑상품권 판매처를 총 11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강화사랑상품권은 NH농협 강화군지부와 강화군청 출장소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다. 따라서 면 지역에서 상품권을 구매하려면 강화읍까지 나와야 하기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이 많았다.
군은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NH농협 강화군지부 및 각 지역 농협장과 판매처 확대를 위한 시스템망 구축 등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다. 그 결과 판매처 9개소를 추가해 확대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판매처로 추가 참여하는 지역 농협은 길상, 불은, 화도, 양도 관할 남부농협과 내가, 하점, 양사, 교동, 삼산, 서도 관할 서강화농협으로 서도지소를 제외한 총 9개소다. 향후 강화인삼농협과 인천강화옹진축협과도 협의해 판매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상품권 판매처에서도 지난 12일부터 배부하고 있는 경품 응모권을 상품권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동일하게 배부해 준다. 강화농협(본점, 선원지점, 송해지점)에서는 환전만 가능하기 때문에 경품 응모권을 받을 수 없으므로 참고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부흥을 위해 야심차게 시동한 강화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15억원 이상의 판매를 보이며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또한 명절전 5% 할인 판매 기간을 보름 이상 앞당겨 지난 10일부터 5% 할인에 들어간 바 있다.
군은 `강화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나도 좋고 너도 좋고 지역경제도 좋아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관내 기업체와 상점을 대상으로 강화사랑상품권의 적극적인 홍보와 가맹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