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현대약품이 오는 22일 오후 3시 유중아트센터에서 국악 앙상블 ‘아라연’과 함께하는 ‘제74회 아트엠콘서트’를 개최한다.
현대약품의 아트엠콘서트는 2009년부터 진행된 지속적인 문화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국내의 유능한 클래식 음악가와 함께 매달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진행하면서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클래식 문화를 알리는 데에 앞장서 왔다. 74회를 맞는 이번 아트엠콘서트는 ‘희희낙락’이라는 주제로 국내 젊은 국악계를 대표하는 국악 앙상블 아라연을 초청해 아름다운 우리 가락을 선보인다.
아라연은 우리나라 국악계를 이끌어 갈 국립국악고등학교와 서울대 국악과 출신의 차세대 여성 국악 연주자로 구성돼 있으며 가야금, 해금, 피리, 등 국악기를 중심으로 피아노, 첼로, 드럼 등 다양한 서양악기와 함께 크로스오버 창작음악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실력파 국악 그룹이다. 2006년 첫 결성되어 올해로 창단9년 차를 맞은 아라연은 호암아트홀,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등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의 초청무대에 다수 올랐을 정도로 화려한 무대경험을 자랑한다. 또한 ‘2010 G20 정상회의’와 ‘2011 청와대 대통령 국빈만찬’ 등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음악인으로서 초청연주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일본음악연주제’ 대상, ‘통영국제음악제’ 라이징스타상 등을 수상해 우수한 연주 실력도 입증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아라연은 이번 공연 타이틀이면서 아라연 2집 수록 곡이었던 ‘희희낙락’과 2010년 G20 정상회의 공익광고 주제곡이었던 ‘My days’ 등을 통해 전통국악과 창작국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라연만의 색깔 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약품은 현장의 감동을 보다 많은 대중들과 함께하기 위해 유스트림(www.ustream.tv)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은 국악이 어렵고 지루한 음악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접해보면 그 어떤 음악 장르보다 신나고 개성 있는 음악임을 느낄 수 있다”며 “74회 아트엠콘서트는 이러한 국악의 매력을 많은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국앙앙상블 아라연의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의 선입견을 깨고 아름다운 우리 선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