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개막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가 예선리그를 모두 마치고 오는 9월부터 재개될 4강 플레이오프와 결승전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타자부문에 이어 투수부문별 개인 수상자가 모두 가려졌다.
사진=공놀이야의 배우 정희태가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투수 부문 다승과 방어율 2관왕을 차지했다. (제공=한스타미디어)
△다승왕: 공놀이야 정희태(3승)
공놀이야의 에이스 정희태가 3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다. 정희태는 선발투수로 출전한 3경기에서 전부 승리를 거두며 소속팀 공놀이야를 4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놨다. 특히 정희태는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경기 MVP에 선정되는 진기록을 남겼다.
정희태의 뒤를 이어 지상민(라바), 이광일(폴라베어스), 김창렬(천하무적)이 2승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방어율: 공놀이야 정희태(방어율 1.56)
정희태가 다승왕에 이어 방어율왕까지 석권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정희태는 사회인 야구를 넘어 프로야구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경이적인 1점대 방어율인 1.56을 기록했다.
공놀이야의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정희태의 공은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에 꽂혔다. 정희태의 예리한 변화구와 빠른 직구에 상대 타자들은 연신 헛방망이를 휘두르거나 범타에 그쳤다.
정희태는 WHIP(출루허용률)과 피안타율에서도 각각 1.33과 0.125로 이 부문 1위에 오르며 제7회 대회에서 자신의 만개한 야구기량을 뽐냈다.
이어 라바의 지상민(2.33)과 조마조마의 노현태(4.2)가 각각 방어율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사진=라바의 지상민은 최다 탈삼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제공=한스타미디어)
△탈삼진왕: 라바 지상민(15개)
라바의 지상민이 15개의 삼진을 잡으며 탈삼진 1위를 기록했다. 지상민은 라바가 치른 예선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여 경기당 4개에 육박하는 리그 최고의 탈삼진 쇼를 펼쳤다.
지상민이 단단하게 마운드를 버텨준 라바는 당초 예상을 깨고 3승 1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스마일의 강신범이 12개로 탈삼진 2위, 공놀이야의 정희태와 이기스 김용덕이 11개로 뒤를 이었다.
앞서 타자 4개 부문에서는 최우수 타자상에 외인구단 이휘재, 최다타점 스마일 강신범, 최다안타 조마조마 노현태, 홈런왕에 외인구단 경동호가 차지했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연예인 야구단 10개 팀이 5개 팀씩 A, B조 나뉘어 조별 예선리그를 펼쳐 각 조 1, 2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A조는 천하무적과 공놀이야가 1,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B조에서는 폴라베어스와 라바가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공놀이야와 폴라베어스, 라바와 천하무적이 결승전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4강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은 오는 9월 열린다.
한편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일요신문, 한국편집기자협회,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하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하며,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