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녹십자의료재단.
[일요신문]녹십자의료재단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으로 추진한 `온도태그를 이용한 검체운송` 국가과제의 성공적인 종료를 기념하는 강연이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 녹십자 목암타운에서 진행됐다.
이번 강연에는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과 전준수 IoT•융합사업단 단장 등을 비롯해 녹십자 임직원이 참여했다. 사물인터넷 기반 ICT 융합을 선도하는 업체 방문을 통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물인터넷 확산을 위한 정부정책 소개와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이 `후츠파 정신을 통한 상상 도전 혁신`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또 녹십자의료재단의 사물인터넷 사업소개 및 구축현장 방문을 통한 장비시찰과 시연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은희 녹십자의료재단 원장은 “금번 과제는 3년 전부터 신중하게 계획해온 만큼 이번 기념 행사가 갖는 의미가 크다”며 “온도태그 기술은 검체 운송의 안전성과 정확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실제로도 그렇다. 녹십자의료재단은 계속 발전하는 시스템을 통해 검체운송의 안전성을 담보하며 국민보건의 향상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녹십자의료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바이오물류시스템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구축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 인터넷) 스마트 시스템으로, 온도기반의 스마트 태그 및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활용해 전체 운송과정 중의 검체 및 혈액팩의 온도, 위치, 진동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운송 중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점들을 사전 통제함으로써 안전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