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뉴스8
유 전 의원과 유 전 의원의 친형인 유승현 씨는 최 아무개 씨, 강 아무개 씨와 가평의 A 요트하우스 신축사업의 분양 대행계약을 체결했으나 최 씨와 강 씨가 재건축 사업권을 취득한 적이 없고 사업을 진행할 권한도 없었다며 이들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유 전 의원 형제는 이들에게 사업경비 등의 명목으로 유 전 의원이 14억 원, 유승현 씨가 1억 6000여만 원의 돈을 줬다고 한다.
검찰은 이를 형사 1부에 배당해 관련자 소환 등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유 전 의원은 <일요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조사도 받지 않아 할 말이 없다”며 “(조사가 시작돼) 구체적인 사실이 나오면 그 때 (입장 발표 등을)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SBS 3기 공채 아나운서로 얼굴을 알렸으며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의정활동을 했다. 19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서울 중랑구 갑 선거구에 출마해 낙선했다. 최근에는 <MBN 뉴스 8> 주말 진행,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