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그리고 국내 영상산업 현장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ICT 환경 변화 속에서 영화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해외 영화·영상산업 키플레이어와 연계해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된다.
특히 중국 등 한국영화의 글로벌 진출과 관련한 우리 영화계의 실질적인 고민과 문제를 위원회와 영화계가 함께 풀어가고자 한·중, 한·미 공동제작 전문가 특강도 열린다.
9월 2일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본 포럼은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한국영화가 가야 할 길과 한국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한 논의가 펼쳐진다.
국내외 OTT 사업자, 영화관계자 등을 초청, 해외 비즈니스 성공 사례와 국내 영화산업 적용방안에 대한 기조발제와 집중 토론, Q&A를 통해 한국 영화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글로벌 ICT, 영화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섹션의 주요 발제자로는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업체인 요쿠 투도우(Youku Tudou)의 알렌 저우(Allem Zhu) 부총재와 미국 큐유(The QYOU)의 커트 마비스(Curt Marvis) 대표가 참여한다.
온라인시장 성공사례 및 전략 등을 발표하고, 국내에서는 MBC플러스미디어의 정원조 박사가 국내 디지털온라인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또 중국의 거대 미디어 기업인 완다미디어(Wanda Media)와 글로벌 한류콘텐츠 유통플랫폼인 드라마피버(DramaFever)가 토론에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NEW 영화사업부문 장경익 대표가 투자배급사 및 온라인사업자 입장에서 국내 디지털온라인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애니메이션 ‘다이노타임’의 프로듀서 밥 아브라모프(Bob Abramoff)와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감독 제이미 미첼(Jamie Mitchell) 그리고 국내에서는 (주)와라픽처스의 안수원 대표가 참가하여 ‘한국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9월 3일에는 영화인의 글로벌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실무능력 향상을 목표로 해외 영화산업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한-중 공동제작 케이스 스터디로 도성희(중국전문가), 민인기(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의 발제가 진행되고, 글로벌 공동제작 프로듀싱을 주제로 ‘다이노타임’의 프로듀서 밥 아브라모프 등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중국 현장에서 바라보는 한-중 공동제작 특강은 차오신(Clayton Cao, <수상한 그녀><이별계약> 프로듀서)과 왕 쥔(Allen Wang, 공동제작 전문 변호사)의 강연이 이어진다.
포럼 및 특강의 모든 프로그램은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