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3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일본’은 4%, ‘러시아’는 1%에 그쳤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미국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20대에서 71%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이상에서도 50~60%로 나타나 세대 간 이견은 없었다. 다만 경제 활동의 주축인 40대와 50대의 경우 미국(약 50%) 못지않게 중국(38%)을 중시한다는 점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2013년 3월 북한 3차 핵실험, UN 대북제재 결의안 통과 후 같은 조사에서는 71%가 ‘미국’, 18%가 ‘중국’을 답했다”면서 “그해 7월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후에는 ‘미국’(56%) 대비 ‘중국’(35%)의 비중이 늘었다. 올해 두 차례 조사는 모두 2013년 7월과 유사해 최근 2년간 인식상 변화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9%가 ‘참석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고, 18%만이 ‘참석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임수 기자 im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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