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고양시 제공
[일요신문]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0일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인해 남북관계가 극도로 긴장된 가운데 ‘24시간 대북위기관리 대응팀’을 운영하는 등 발 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시는 21일 오전 9시,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소집, 국지도발 관련 위기대응 매뉴얼을 보강하였고 페이스북, 시 홈페이지, 고양TV 등의 매체를 통해 민방위 대피시설 및 안보 위기 시 시민대처 요령 등을 안내하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지난 5년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을지훈련을 현실에 맞는 안전훈련으로 강화시켜 재난위기관리 대응매뉴얼을 실전에 맞춰 구축했고, 사이버 재난상황시스템과 연계하는 등 시민참여와 대응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고양시는 이번 북한의 포격 도발 직후 군‧경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시민안전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시가 우선적으로 배포한 시민 대처요령은 ▲ TV 등 방송을 통해 사태 추의를 주시하고 ▲ 가정과 직장 주변의 대피소 확인 및 유사 시 대피방법과(대피장소는 고양시청 홈페이지 www.goyang.go.kr 참조) ▲ 정부 발표 및 안내에 따른 침착한 대응요령 등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정부 발표를 주시하고 차분히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며 “각종 공공시설을 비롯해 대피 시설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적인 안보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민대처 요령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031-8075-2119)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