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광복 70주년, 애국가 작곡 80주년, 안익태 서거 50주년을 맞아 기념음악회 <코리아 판타지(Korea Fantasy)-나의 노래 애국가>가 개최된다.
국내 최정상급 지휘자로 손꼽히는 정치용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지휘로 수원시립교향악단과 국립합창단, 숭실대 콘서트 콰이어가 출연한다.
또한 소프라노 한예진,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강무림, 베이스 임철민, 트럼펫 안희찬 교수가 솔로이스트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지원을 통해 참가하게 된 일반인 250여 명으로 구성된 ‘국민참여합창단’도 무대에 오른다. 만 9세에서 82세까지 남녀노소가 참여한 국민참여합창단은 안익태의 곡 ‘애국가’와 ‘한국환상곡’ 등을 합창할 예정이다.
조문수 안익태기념재단 사무총장은 “애국가 작곡 80주년 등을 맞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음악회에서 각계각층 국민들이 참여하는 국민참여합창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안익태의 작품 연주 외에도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안익태 기념음악회는 <일요신문>과 안익태기념재단이 공동주최한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