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른 홈페이지 캡처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해 12월부터 법제화되는 충돌 전 5초간의 차량상태를 기록하는 EDR(Event Data Recorder)을 활용한 자동차 사고분석 기법을 외국전문가들이 설명한다. 또한 자동차전압의 급격한 변화가 급발진을 초래할 수 있다는 실험결과가 소개되며, 세계적인 에어백 제조업체인 다카타의 에어백 작동시 철판조각이 튕겨 나와 운전자의 경동맥을 절단하여 발생하는 사망사고도 다뤄진다. 세미나에서는 GM의 시동꺼짐 결함으로 인한 에어백 미작동 사망사고, 토요타 급발진으로 인한 사망사고와 관련하여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집단소송, 검찰수사 등 진행상황을 살펴보는 시간도 포함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은 4개 세션의 발표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세션은 Brad Muir 대표가 EDR 데이터를 활용한 자동차 사고 분석기법에 대하여 설명한다. 두 번째 세션은 CM네트웍 최영석 대표가 자동차의 전압변화가 급발진을 야기하는 것을 확인한 분석결과를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은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와 김유 변호사는 토요타 급발진, GM의 시동키 결함, 다카다에어백 관련 집단소송 및 검찰 수사현황을 소개한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최병록 한국소비자안전학회 회장은 자동차안전성의 제고를 위한 제조물책임(PL)법등의 강화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한다면 법무법인 바른에 문의하면 된다.
법무법인 바른 하종선 변호사는 ”EDR에 기록된 Data와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을 활용한 과학적 사고분석기법을 통해 급발진, 시동꺼짐, 에어백미전개사고 등의 원인이 밝혀지도록 하는데 이번 세미나의 의미를 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법인 바른은 이번 세미나 시간이 끝난 이후 참가자들끼리 칵테일을 간단하게 즐길 시간도 마련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