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온 북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조선노동당 비서가 인천시 남동구 영빈관에서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 등 우리 측 관계자들과 오찬을 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6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우리 측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당비서관 접촉을 갖기로 오늘 오후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북의 수석대표인 김관진 실장과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 3인방이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을 위해 전격 방남했던 지난해 10월 4일 인천 시내의 한 식당에서 처음으로 오찬 회담을 한 바 있다. 이로써 이번 만남은 10개월여 만에 다시 성사된 것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