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동대문구.
[일요신문]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달 29일 답십리동 조은어린이집 앞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절도사건의 특수절도범 2명 검거에 기여한 조셈나 모니터링요원, 김말관 경위, 최종국 경위가 서울지방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표창장은 21일 동대문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서울지방경찰청 황운하 생활안전부장이 전달했다.
동대문구 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요원 조셈나는 지난 29일 50대 남자 2명이 오토바이 주변을 배회하다 만지작거리는 등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고 행동을 주시했다. 이후 절도범이 드라이버로 부품을 뜯어내는 현장을 112에 신고하고 투망감시로 출동경찰관과 통화하면서 용의자들의 동선 정보를 제공해 현장검거에 성공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우리구 CCTV 통합관제센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 안전도시 동대문구 구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6월 25일 개소한 동대문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는 관제수량이 1442대로 서울시 자치구 중 5위이며 관제인력은 12명이다. 방범, 불법주정차 단속, 쓰레기 투기방지, 그린파킹 등의 용도로 구분돼 있다.
2015년 1월부터 7월까지 CCTV 실시간 모니터링 중 범인검거 실적은 7건이며 투망감시(주변지역 CCTV 6~8여개의 영상을 1개의 모니터에 동시 현출)를 적극 활용해 이동경로를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범인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