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기전은 U-15팀은 서울시에서 선발된 대표팀이, U-18팀은 언남고 팀이 참가한다.
본 대회는 서울-동경 수도 교환정기전으로 지난 1996년 한일 양국 청소년 축구의 지속적인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축구협회와 동경 축구협회간의 합의하에 시작된 대회로 올해로 19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양국의 우호 증진과 축구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매년 8월 마지막 주 서울과 도쿄를 오가며 열리는 정기교류전은 2002 월드컵 공동유치를 축하하며 마련된 두 도시의 특별한 축구 이벤트로 2000년대 중반 일본 역사교과서 파동으로 잠시 중단된 시기를 제외하곤 20년 가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U-15 대표팀 감독으로는 K-리그 득점왕 출신인 임근재 대신중 감독이 선임되었고, 이건섭(세일중 3학년)을 비롯한 18명이 선수가 선발되었다.
앞으로 양국 축구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축구 기량을 미리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주목된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