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화면 캡처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대북 확성기 방송 가운데 남북의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도 편성하는데 그 가운데 가수 아이유의 ‘마음’,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빅뱅의 ‘뱅뱅뱅(BANG BANG BANG)’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국방부는 노사연의 ‘만남’ 등 중장년 취향의 가요도 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대북 심리전 확성기 방송은 대략 하루에 8시간 정도 실시하고 있다”면서 “총 11곳 대북 확성기 장비가 각각 다른 시간대에 불규칙적으로 방송하고 있다. 전방의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를 감안해 순차적으로 방송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FM 라디오 ‘자유의 소리 방송(Voice of Freedom)’을 재편집해 ‘희망의 소리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나가고 있다.
대북 확성기 케이팝 송출 소식에 네티즌들은 ”빅뱅 뱅뱅뱅이라니 굿초이스“ ”루저도 넣어주세요, 김정은 너 말이야“ ”김정은, 소녀시대에게 소원을 말해봐“ ”아이유 대신 현아를 투입하자“와 같은 반응이 나오는 중이다.
김임수 기자 imsu@